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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영어의 '구동사'와 '전치사구 동사'의 발음 차이를 알아보자

by 큰불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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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사, 전치사구 동사


  구동사와 전치사구 동사의 발음 차이점

( 문법을 손 놓은 지 오래돼서 문법적인 부분은 설명이 정확하지 않고 틀릴 수도 있음. )

 

영어의 동사 중에서 '구동사'라는 게 있습니다. 학교에서 시험공부를 할 때 지문이 대화체가 아니기 때문에 자주 만날 수 없지만 회화에서는 구동사를 많이 쓰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구동사라는 범주에 속한 동사들은 일반적인 구동사와 전치사구 동사로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particle은 부사라고 생각하고, 전치사는 전치사로 생각하면 편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구동사는 [ 동사+particle ]의 구조로 기존의 동사와 다른 뜻의 동사를 만듭니다. 

구동사의 동사 부분은 엄청 흔하고 쉬운 동사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get이라는 동사는 '얻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에 particle들을 붙여서 get up, get out, get down, get along, get away 등등이 되면 다른 뜻을 가지도록 바뀌는 것입니다.  

( 라틴계접두사가 붙은 동사들은 구동사의 head가 되지 않음. )


전치사구 동사란 [ 동사+Prepositional phrase ]의 구조이므로 [동사+전치사+명사] 구조인 동사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wait for SB, ask for SB, listen to SB 같은 단어들인데 한글이 모국어인 저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동사들입니다.

 

wait이라는 동사를 한글에서는 타동사로 'SB를 기다리다'로 쓰니까 동사 뒤 목적어 자리에 바로 SB를 쓰는 구조이지만, 영어에서는 wait을 자동사로 생각해서 기다리는 대상을 쓰고 싶으면 'for SB'인 전치사구를 써야 문법적으로 맞습니다. 

( 구동사는 아니지만 타동사인 tell은 SB를 뒤에 바로 쓰지만, 자동사인 speak는 말하는 대상을 말하기 위해서는 to SB를 써야 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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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사와 전치사구동사를 구분할 줄 아는게 중요한 이유는 강세받는 단어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을 구분할 줄만 알면 강세 위치 찾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1. 구동사는 particle 부분에 1강세가 있다.
- get up, set up, call off, turn off, go on, find out 등의 구동사는 뒤에 1강세가 있습니다.

( 어떤 게 뒤에 붙는 가에 따라서 뜻이 달라지기 때문에 particle이 중요해서 강세를 주는 느낌.)

 

※ 뒤에 강세가 있기 때문에 동사의 끝 자음을 연음 시켜서 뒤에 붙이는 게 일반적입니다. 다만 뒤에 붙인다고 해서 강하게 읽으면 안 되고 p t k는 /ㅃ ㄸ ㄲ/처럼 들리도록 unaspirated되며 t도 flap t로 발음합니다. 

 

2. 전치사구 동사는 동사부분에 1강세가 있다.

- look at sth, wait for sb, get on 탈것, look after SB 등등의 전치사구 동사는 동사 부분에 1강세가 있습니다.

( 전치사 부분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약화시켜서 발음. )

 

3. [ 동사 + particle + 전치사구]인 동사는 particle 부분에 1강세가 있다.

- put up with Sb, get along with SB, get down to Sth, look forward to STH 등의 단어는 가운데 particle부분에 1강세가 있습니다.

 


구동사와 전치사구 동사가 헷갈리는 첫 번째이유는 전치사와 particle 모두 될 수 있는 단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on은 depend on SB, decide on sth, agree on sth 같은 단어에서 '~에 관해서'의 뜻의 전치사구로 쓰인 것이고, go on, hold on에서는 '계속, 쭈욱'이란 부사의 느낌으로 쓰인 것은 구동사의 particle로 쓴 것인데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 to, for, at, from, of, with는 전치사로 쓰이는 것을 알면 덜 헷갈릴 수 있음. )

 

두 번째 이유는 구동사가 타동사일 때 목적어를 써줘야 하는데 두 가지 방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구조가 하나는 [동사+particle+목적어]로 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동사+목적어+particle]로 위치를 바꿔 줄 수 있는데 첫 번째 것이 전치사구 동사의 구조인 [ 동사+전치사+명사]을 때 헷갈릴 수 있습니다. 

(다만 목적어가 필요한 구동사더라도 come across STH처럼 항상 [동사+particle]로 붙여 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적어가 대명사라면 무조건 동사와 particle 사이 가운데에 위치해야 함. )

(전치사구 동사는 동사 바로 뒤에 항상 전치사 구가 붙어 있어야 해서 바꾸면 안 된다.)

 


※ 잘 모르는 부분이긴 한데 동사 뒤 명사가 New information이면 문장강세를 받고, 구동사보다 더 강조될 수 있다고 합니다.  ( 대명사를 구동사의 동사와 particle의 가운데에 써야 하는 이유는 old info이기 때문에... ) 

 

 

참고 : teaching pronunciation ; Marianne Celce-Murcia ; 196~198p & Dickerson (199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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