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공원 국화축제
매년 이맘때쯤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국화축제를 합니다.
올해로 벌써 14번째고 10월 13일 ~ 11월 5일까지입니다.
( 축제기간이 끝나면 메인 행사 작품들이 사라지고
밤에 불빛을 밝혀주던 것도 사라집니다. )
단순하게 화분에 국화꽃을 심어놓은 것만 있는 게 아니고
캐릭터의 몸통을 국화로 만들어서
초록색이었던 게 꽃이 피어나면 이쁘게 변하는 게 신기합니다.
어차피 개막일에 가면 초록색 상태인 것을 알기에
10일이 지난 지금 가면 절반은 피었을 거라 생각해 가봤습니다.
10월 23일에 가보니 길 옆에 쭈욱 놓아둔 화분에는 꽃이 활짝 피어 있었지만
캐릭터의 몸통은 20% 정도만 피었고 에펠탑은 10% 정도 피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주말인 28~29일에는 더 이쁠 것 같고
아마 다음 주에 절정을 이룰 것 같습니다.
저는 낮에 가서 화사한 꽃을 찍기 좋았는데 밤에 가면 불빛을 화려하게 해 놔서 다른 멋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고 갔지만 차를 타고 가는 분을 위해 주차하는 공간을 소개하겠습니다.
1. 유성구청 : 평일에 오전, 오후에 주차를 하면 1시간 무료이고, 이후 10분당 200원이니 2시간 이용한다면 1,200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 볼게 많지 않아 느긋하게 걸어 다니면서 봐도 2시간이면 넉넉할 듯)
공무원이 퇴근하는 평일 오후 6시 이후에는 그냥 개방되는 걸로 알고 있고,
토, 일에도 그냥 개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횡단보도만 건너면 되기 때문에 행사장과 가까운 편이지만 차량이 많아 주차하기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2. 풀밭 임시주차장 : 국화꽃 축제를 할 때만 임시로 차단 bollard를 빼놔서 자전거가 다니는 길 쪽으로 내려갈 수 있고 풀밭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정 공간만 허용됐었는데 오늘 가보니 푸드트럭 근처에도 차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위치는 유성구청 앞 사거리에서 카이스트 방향으로 100m 정도만 직진하다 보면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이곳은 오후에 자전거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사고 안 나게 조심해야 합니다.
( 주차장 밖으로 나올 때도 같은 곳으로 나와야지 다른 데로 차 몰고 가면 안 됨.)
[ 10월 28일 토요일에 가보니 막혀 있어 진입이 불가능했었습니다.
민원 제기 때문에 막아 놓은 것인지 주말에만 막아놓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3. 행사장 입구 바로 옆 주차장 : 제일 가깝지만 정말 운이 좋아야 주차가 가능할 것 같고, 팸플릿 지도에 그려진 위치와는 약간 다른데 장애인, 영유아 동승이라고 쓰여 있는 곳이 여기인 것 같습니다.
4. 홈플러스 유성점 & 그 앞 도로 : 유림공원 큰길 건너편에 홈플러스가 있습니다. 팸플릿을 봤을 때 이 앞 길가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임시로 허락된 것 같습니다. 홈플러스에 주차를 해도 되는데 유료라서 뭔가를 구입해야 합니다.
1만 원 이상 구입 시 2시간 무료, 3만 원 이상 구입 시 3시간 무료입니다.
10분당 1,000원이기 때문에 이동시간, 매장에서 뭔가 만원 이상 사고 내려오는 시간을
잘 계산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행사장까지 걸어가면 7분 정도 소요되는데 오른쪽, 왼쪽 모두 다리밑으로 지나가는 길이 있고 바로 행사장과 이어집니다. )
[ 10월 28일 (토) 업데이트 내용 추가 ]
- 홈플러스 주차장 입구 앞 양쪽 길가에 임시로 주차할 수 있는 구역이 있습니다.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금액당 무료주차 시간이 달라집니다. 무료혜택을 못 받으면 10분당 1,000원씩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들어간 시간을 기록해 놓고 잘 계산해야 합니다.
오른쪽 사진은 에스컬레이터 앞에 정산기인데 본인의 차량 번호를 누른 뒤 영수증 바코드를 아래에 찍을 수 있는 곳에 스캔하면 정산됩니다.
홈플러스 정문에서 왼쪽으로 가도 다리 아래로 지나갈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도 다리 아래로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5~7분 정도 이동하면 행사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유성구청에서 다리를 건너서 이동해 들어가는 꽃 터널과 풍차, 에펠탑 사진을 찍었습니다.
꽃이 상당히 피어 지금도 이쁘지만 아직 덜 핀 꽃들이 군데군데 보였고,
행사 마지막주인 11월 첫째 주에는 대부분 만개할 것 같습니다.
홈플러스 정문에서 오른쪽 다리 아래로 이동해서 행사장으로 진입하면 볼 수 있습니다.
태권 v와 마스코트 수리가 있습니다.
[ 10월 24일 (화) ]
<찍은 사진들 >
유성구청 바로 앞 사거리사진입니다. 여기서 100m 정도 직진하면 왼쪽에 카이스트가 보이기 시작하고 신호등이 하나 있는데 그 근처에 오른쪽으로 임시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볼라드 2개를 떼어냈고, 저 사이로 진입해서 내려가고, 나올 때도 저기로 나와야 합니다. ( 바로 자전거길이라 매우 주의! )
( 주말에 가보니 진입불가 - 막혀 있을 확률이 있음. )
앞 공터에 주차하거나, 내려가자마자 오른쪽 길이 있는데 쭈욱 들어가서 주차를 해도 되는 것 같습니다.
유성구청 주차장에 주차했다면 횡단보도를 건너면 아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유성구의 캐릭터 양머리를 한 '유성이'가 있고, 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도 있습니다.
여기에 푸드트럭들도 있으니 출출하신 분은 이용하시면 좋겠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다리 아래에 수석전시도 하고 있으니 처음 가신 분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찰칵' 다 했다면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돌다리가 있으니 건너서 행사장 쪽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돌다리를 건너면 국화꽃이 피어 있는 행사장 입구가 보입니다.
국화꽃 터널을 만들어 놨는데 꽃이 다 피면 정말 이쁩니다. ( 10.23일은 25% 정도 개화 )
안으로 들어가면 풍차도 있고, 화장실도 근처에 있습니다.
주변에 유림공원을 계룡건설 창업주가 만들어서 기부했다는 비석도 있습니다.
( 유림이라는 게 이인구선생의 호였군요. )
풍차에서 왼쪽에 소나무들이 있는데 쭉쭉 뻗은 게 멋있습니다.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건너편 넓은 잔디 광장만 있고 별거 없습니다.
에펠탑이 메인인데 사람이 많아서 패스했고, 주변에 핑크뮬리도 심어놨는데 사진 이쁘게 나오는 시기는 지나서 아래 초록색 대가 올라온 게 보였습니다. 중심부에서 코끼리, 공작 사진을 찍었는데 몸통이 국화가 이쁘게 피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이동하면 연못이 있습니다.
주변에 사진전도 전시도 있었는데 멋있었습니다.
그래도 길에 배치해 둔 국화꽃은 이쁘게 활짝 피어 있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길...
※ 미세먼지 예보 사이트에서 미세먼지 상황 확인하고 날을 정하시면 좋은데 10/31일 미세먼지가 나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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