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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English 단어에서 강세찾기가 발음에 중요한 이유

by 큰불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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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발음에서 강세가 중요한 이유


 영어단어에서 강세의 위치를 찾는 게 중요한 이유

 

한글은 단어들의 품사를 바꾸더라도 기본형 모음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금세 같은 뜻을 떠올릴 수 있는 언어입니다. 예를 들어 <아름답다↔아름다운↔아름다움  /  밝다↔밝은↔밝음  /  놀랍다↔놀라운↔놀람>처럼 품사를 변화시키더라도 비슷비슷한 발음입니다.  

 

  영어도 마찬가지로 접미사를 단어 뒤에 붙여서 품사를 바꾸더라도 기본형과 똑같이 발음을 하는 형태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명사 care에 접미사 <-ful과 -less>를 붙인 단어인 careful과 careless는 기본형의 모음소리와 똑같이 발음합니다.   아무 문제 없네 'No problem' 이라고 말하고 신경 안 쓰면 좋겠지만, 영어발음은 기본형으로 파생된 단어의 발음을 유추하면 잘못된 발음을 할 때가 많습니다. 

 

 영어단어들은 어떤 접미사들을 붙여서 품사가 바뀌면, 강세의 위치도 접미사의 규칙에 맞게 강세 있는 모음들을  바뀌 줘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able의 a는 /에이/로 발음하는데 이 단어의 명사형 ability에서는 a는 /어/가 되고, compete의 e는 /이이/로 발음되는데 competition의 e는 /어/로 되고, 맨 앞 o에 새롭게 강세가 생기면서  /으/에서 /아/로 바뀝니다.

 

 동사 compete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영어단어는 접두사에 의해서 or 접미사에 의해서 어떤 모음에 강세가 있는지가 결정되고 그에 따라서 모음 발음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어떤 요인에 의해서 1강세가 정해지면, 나머지 schwa모음과 2강세의 유무도 정해지게 됩니다. compete는 접두사에 의해 어원에 1강세가 있었지만, competiton은 접미사 tion을 보고 규칙에따라서 모음 i에 1강세가 있게 정해지고,  바로 앞 모음은 약화되고, 앞 앞에 모음이 있으니 2강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단어들이 이렇게 발음되는 이유는 영어는 단어들에 약 리듬 있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영어의 강세가 있는 부분은 모음의 단모음 or 복모음으로 발음해야 하고, 강세가 없는 부분은 schwa(=약화)됩니다. 그래서 2강세가 있는 부분, competition의 모음 o가 동사일 때와 달리 단모음 /아/로 발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항상 단어가 강약강약으로 발음되는 것은 아닙니다. [접두사+어원]인 단어의 명사형, 두 단어를 붙여서 한 단어로 만든 합성어들,  많은 차용어들, 1강세 모음 앞에 강세가 없음에도 schwa 되지 않는 단어들도 있습니다!

 


 1. 강세의 위치가 바뀌지 않는 경우

free          → freedom care            → careful
king          kingdom beauty       beautiful
kind         → kindness care            → careless
happy    happiness power        powerless

* [단어 + 접미사]의 구조로 오른쪽의 파생된 단어들은 왼쪽의 발음과 똑같은 곳에 1강세가 있고, 똑같은 모음으로 발음합니다. happy나 beauty 같은 명사는 y로 끝나는데 자음으로 시작하는 접미사가 붙으면 <끝에서 → 가운데>로 위치가 바뀌면서 i로 바뀌지만 발음은 y때와 똑같은 /i/로 발음합니다.

 

* -ness는 형용사형을 명사로 만들 때 주로 쓰입니다. 

* 명사에 붙이는 접미사 -ful은 가득 차 있다는 뜻이고, -less는 '없다'라는 뜻으로 서로 반의어 개념입니다. careful은 주위 경계를 잘하는 느낌이고, careless는 덜렁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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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세의 위치가 바뀌는 경우 

energy          energetic allergy        allergic
economy      economic democracy      democratic 

* y로 끝나는 명사들입니다. y를 기점으로 앞 앞에 1강세가 있습니다.

* 그런데 이 단어들에 형용사형 접미사 -ic를 붙여서 파생어를 만들면 접미사 ic의 발음 규칙에 의해서 새롭게 1강세가 정해집니다. 그래서 -ic 바로 앞에 단모음으로 1강세가 붙여야 하고, 앞 앞에 모음에 2강세가 있습니다. 

 

* 그래서 economy의 /이너미/에서 economic이 되면 /에꺼나밐/으로 발음이 완전히 변하게 됩니다. 

* energy에서 energetic으로 변할 때 비슷한 이유는 강세가 있던 부분에 2강세가 있어서 똑같이 단모음 /에/로 발음하기 때문이고, allergy에서 allergic으로 변할 때는 강세가 없기 때문에 /어/로 모음이 약화되어 달라집니다.

 

 

real          reality necessary      necessity
add          addition compete        competition
connect        connection predict        prediction

* real은 ea를 /i/로 발음하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reality는 접미사 -ity의 바로 앞에 단모음으로 강세를 줘야 하는데 신기하게도 a에만 강세를 줍니다. 그래서 모음 ea가 e/a로 쪼개지면서 e는 열리기 때문에 복모음 /i/로 a는/애/로 발음하는 신기한 발음이 됩니다. 

 

* necessity, addition도 접미사에 의해 1강세 위치가 바뀌고, 기존의 1강세는 schwa 되면서 모음의 발음이 달라집니다.

* 특히 2음절 [접두사+어원]의 단어들이 4음절 명사가 되면 소리가 크게 변하지만, 3음절인 connection, prediction처럼 기존의 모음소리와 똑같은 모음에 1강세가 있는 단어는 변화가 없습니다.


◇ 결론은 "접미사 별로 어디에 1강세 or 2강세가 있는지 잘 파악해 둬야 발음을 떠올리기가 쉽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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