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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영어 접미사 < -ness >로 끝나는 단어들의 강세찾기

by 큰불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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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s로 강세를 찾아보자


 형용사 →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ness

 

형용사를 추상명사로 만드는 접미사 ness가 붙은 단어의 발음은 어렵지 않습니다.

[형용사+ness]이므로 발음이나 강세의 변화 없이 형용사의 발음과 똑같게 발음하면 됩니다.

 

 < 아름다 ↔ 아름다  ;  슬 ↔ 슬  ;  사려 깊은 ↔ 사려 깊음>에서 한글은 형용사와 명사가 'ㄴ받침'과 'ㅁ받침'의 변화로 품사가 변화할 때 딱히 뭐가 우선이다라는 생각은 없었는데, 영어는 형용사에 -ness 접미사를 붙여서 명사를 만들기 때문에 형용사가 우선인 것 같습니다. 


접미사 ness의 발음기호는 /nəs/이므로 /너ㅆ/입니다. 접미사 less도 그렇고 둘 다 /이/로 발음할 줄 알았는데 들어보면 /너/로 들리는 게 신기합니다.

 

 단어와 단어들을 연결할 때 앞 단어의 부분이 뒷 첫소리와 연결될 때 연음의 규칙에 맞게 연결되거나 끊기는 것처럼 접미사 -ness가 단어에 연결될 때도 똑같은 현상이 생깁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연음에 대해서 잘 몰라서 정확한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설명에는 제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어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영어의 자음 n 소리입니다. 철자로 n은 /엔/으로 읽겠지만 이런저런 영상들을 참고해 보면 단어 내에서 소리를 낼 때는 /은/으로 발음하는 것 같습니다. 한글로 'ㄴ'을 읽을 때 /니은~/의 /은~/ 발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night처럼 n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은 한글의 /ㄴ/처럼 읽어도 문제가 없지만, 앞 단어의 끝 자음에 n이 연결될 때는 /은/처럼 혀를 붙이면서 /ㄴ/발음을 하기 때문에 약간의 /으/소리가 추가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darkness는 /다r끄너ㅆ/처럼 들리는데 /ㄲ/→/은어ㅆ/소리로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끄너쓰/처럼 발음 되는 것 같습니다.  ( 한글의 모음소리 /으/가 아니고 받침 /ㄴ/을 연결할 때의 /은~/ 소리. )

 

그런데 앞 단어의 끝이 모음소리이거나 r-colored 된 r소리는 /으/가 안 붙고 바로 /너ㅆ/로 연결 되는 것 같습니다.

 

단어의 끝에 ness의 소리를 연결할 때 다른 자음들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데 자음 t, d로 끝날 때가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자음 중에서 [ t d s z n l ]이 입천장 앞에 혀를 대고 소리 내는 그룹이라서 한글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모음 소리 없이 두자음을 연속으로 붙이는 게 좀 어색한 것 같습니다. sadness를 한글로 읽으면 /쌔드너ㅆ/로 살짝이라도 혀가 떨어졌다가 다시 붙지만, 영어식으로 자음 d+n인 단어들을 생각해 보면 d 때문에 혀를 입천장 앞에 붙이는 순간 바로 콧소리 n으로 이동하므로 정확하게 /드/ 소리가 생기지 않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제 생각에는 빠르게 이동한다면 그냥 약하게 /드/ 소리가 들어가는 게 틀리더라도 더 쉬운 것 같습니다.)

 

자음 t 하나로 끝나는 단어들은 t 뒤에 자음이 있을 때 glottal stop소리를 내야 하므로 연결을 끊어주듯이 발음합니다. ( 한글의 'ㅌ 받침'소리처럼) 그런데 문제는 소리가 두 가지 방식으로 들리는데 예를 들어 fitness의 발음을 들어보면 /핕너ㅆ/로 들릴 때도 있고, 어떨 때는 /핕으너ㅆ/로 들리기도 합니다. 아마도 n발음을 위해 혀가 살짝 눌리면서 살짝 /으/발음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단어마다 들리는 게 다른데 politeness는 /펄라잍너ㅆ/로 들리고,  fatness의 발음을 들어보면 대부분 /(f)펱으너ㅆ/로 들리는데 어떤 방식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음+자음]으로 끝나는 단어에 ness가 붙어서 자음이 세 개가 되면 연속으로 발음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운데의 소리를 생략하고 말할 수 있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래서 kindness는 d가 없다고 생각하고 /카인너ㅆ/로 발음하고, softness는 t를 빼고 /써(f)프너쓰/처럼 들립니다.

 

 


1. 접미사 없는 형용사 + ness 인 단어들 

 

◇ 형용사 + ness 

awareness bitterness darkness dampness
frankness toughness roughness stiffness
deafness coolness illness idleness
smoothness slowness dryness shyness

* [ 형용사+ ness ]인 단어는 형용사와 똑같은 발음으로 발음하면 됩니다.

* 접미사 ness와 less는 둘 다 /너ㅆ/로 발음합니다. ( 간간히 /니ㅆ/도 들리는데 이유는 모릅니다. ) 

 

* awareness, illness같이 자음 r과 자음 L뒤, slowness처럼 모음 뒤는 바로 /너ㅆ/를 붙이게 발음하는 것으로 들립니다. 

 

*[ 나머지 자음들 + ness ]는 자음소리에서 출발해 n 발음인 /은/을 위해서 혀가 이동해 닿는 순간 살짝 /으/발음이 추가되고 /너ㅆ/소리가 붙는 느낌입니다.

* dryness, shyness처럼 y가 /아이/로 발음될 때는 i로 바뀌지 않고 바로 ness를 붙이네요. 

 

 

◇  t, d로 끝나는 형용사

awkwardness sadness rudeness
madness hardness politeness
cuteness fatness fitness
sweetness kindness fondness
blindness bluntness softness

* 제 생각에는 자음 d로 끝나는 단어에 ness가 붙는 경우 혀를 떼지 않고 바로 이어서 /너ㅆ/를 발음하는 게 익숙하지 않으므로 어려운 것 같아서 혀가 살짝  떨어지더라도 /드너ㅆ/로 발음하는 게 편한 것 같습니다. ( 이게 원래 맞을지도? ; 한글의 모음 /으/를 붙이는 것은 아님.) 

 

* 자음 t로 끝나는 단어들은 멈춤음 ( glottal stop )으로 발음하고, 이미 입천장 앞에 혀를 대고 있기 때문에 바로 콧소리 n으로 연결되는데 이는 lightning의 소리구조와 같습니다. 그래서 /뜨/나 /트/처럼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소리들을 들어보면 /으/가 살짝 들어가고 /너ㅆ/가 들어갈 때도 있고, 바로 /너ㅆ/가 들릴 때도 있어서 아리송합니다.

 

* [자음 + d], [자음 + t]로 끝나는 단어에 ness가 붙으면 세 개의 자음이 연속되므로 가운데 자음을 생략하고 발음합니다.  ( 항상 되는지는 의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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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접미사 있는 형용사 + ness 

- 형용사 → 명사

 

◇  -ful, -less 

thoughtfulness wonderfulness deceitfulness
thankfulness usefulness meaningfulness
fearlessness hopelessness worthlessness
powerlessness recklessness carelessness

* 접미사 -ful이 붙어서 생긴 형용사와 -less가 붙어서 생긴 형용사의 명사형은 ness를 붙이면 됩니다. 사전을 찾아보면서 적어서 맞겠지만 자주 만나지 못하는 단어들인 것 같습니다.

 

* 발음은 [[명사+less]+ness]이므로 명사와 똑같은 곳에 강세가 있고 똑같은 모음으로 발음하면 됩니다. 

* hopelessness의 발음은 두 접미사 모두 /너ㅆ/로 발음되므로 /호우쁠러쓰너쓰/처럼 발음됩니다.  

< [블로그] 영어접미사 < -ful, -less >로 강세위치를 찾아보자 >

 

 

◇  y + ness  → i + ness

loneliness readiness craziness
happiness drowsiness laziness

* 발음이 /i/인 -y로 끝나는 형용사는 -ness가 붙어 [끝에서 → 가운데]로 위치가 바뀔 때 i로 바뀌는데 발음은 schwa 되지 않고 똑같이 /i/로 발음해야 합니다. ( 접미사 -ly는 schwa로 모음이 약화됨. )

 

* friendly, lonely처럼 [명사+ly]를 형용사로 만든 경우에도 명사형은 iness로 바뀝니다.

* business는 busy에서 유래한 단어일 텐데 '바쁨'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가운데 규칙과 달리 모음 i를 발음하지 않고 /비즈너ㅆ or 니ㅆ?/처럼 들립니다.

 

 

◇  ous 

consciousness nervousness seriousness
anxiousness cautiousness preciousness
spaciousness ambitiousness conscientiousness

* 접미사가 -ous가 붙은 형용사인 단어들이 항상 -ness 명사형이 있는 것은 아니고, 아마도 추상명사일 때만 되는 것 같습니다.  curious ↔ curiosity, various variety, generous generosity, jealous jealousy처럼 -ity로 명사형이 라틴어와 관련된 단어들도 많습니다.

* 발음은 형용사인 -ous가 붙은 단어대로 발음하면 됩니다. 

< [영어의 접미사] - [블로그] 접미사 ous로 강세위치 찾기 >

 

 

◇  -ive 

aggressiveness effectiveness competitiveness
exclusiveness excessiveness persuasiveness

* 접미사 -ive가 붙은 형용사도 -ness를 붙여서 명사를 만들 수가 있는데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다른 명사형인 -ion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아마 뜻에 따라서 정해질 듯 )

 

* 발음은 -ive 접미사가 붙었을 때 발음하는 규칙대로 발음하면 됩니다. 

 < [블로그] 영어의 접미사 < sive >로 강세를 찾아보자. >

 

 

◇ 나머지 단어들 

foolishness selfishness tiredness
wickedness willingness forgiveness

* 형용사대로 발음하면 됩니다. 

* 앞의 단어가 동사인 forgive의 명사형으로 forgiveness를 쓰는 게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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